1.

겉으로 메갈리아4사이트가 반인륜적인 행동을 했다고 공론화된 것도 아니고(후원금의 사용처도 아직 사실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도가 넘은 편파행위를 넘었다는 사실은 제가 보기에도 거기에 달린 회원들의 댓글까지 꼼꼼히 읽어보기전까진 바로 모를 수 있습니다.

메갈리아4가 이전 사이트와 관련성이 있는 지조차도 폐쇄와 관련된 법적 분쟁에서 확실히 결론 난 뒤에야 처벌조치가 가능할 것입니다.

관련분들의 보이콧의 행위(ex:불매운동)는 개인 자유지만 당장 관련인들의 처벌은 결론도 안 내려진 상태에서 내릴 수는 없습니다.

2.

메깅아웃을 한 작가분들에 대한 독자분들 중에 작가가 '메깅아웃'을 한 건 지 '페미니즘에 대한 주장한 건 지' 같은, 섣불리 판단하기에 이른 경우는 없느냐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도 여기 계신 분들 감정적으로 상처받으신 게 안타깝고, 그래서 최종적으로 내려진 불매운동이란 결정에 오해의 여지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1번의 사유로 지지자들이 메갈리아4의 문제시되는 행동을 '옳다'고 지지한 것은 아니고, 그러한 발언도 없습니다.

그러나 작가분들 중 메갈리아4의 문제행동에 대해선 모르고 있다고 하고 계시고 모른 상태에서의 무작정적인 옹호행위는 비판받아야 하지만 그럼에도 메갈리아4의 문제행동에 동조했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는 건 아닙니다.

메갈리아4라는 사이트가 문제되는 사이트가 아니어야 넥슨의 부당조치가 증명되겠지만, 메갈4의 뭐가 문제에 대한 사항 자체가 이 시각 공표된 상태냐는 각각 기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넥슨의 음성삭제 또한 한시적인 계약관계를 성우분과 합의 하에 진행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세요.

메갈리아4가 법적으로 폐쇄조치가 되어야 할 위법사이트라는 판정에 대해선 아직 찬반양상이 진행중에 있으며, 자연성우를 지지합니다란 해쉬태그를 사용한 사람 중 '나는 메갈리안입니다'라는 발언을 하지 않은 사람도 섞여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여 모든 작가나 관련 인사들이 메깅아웃으로 판명된 상태는 아닙니다.

당장 직장에서 해고시켜 사회에서 추방해야한다는 조치를 요구하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노블엔진의 상황이 그런 극단적이지 않은 상황이길 빕니다만 제가 게시글 전체를 감독할 수 있는 자가 아니니 이런 글로 우려의 목소리를 표해봅니다.

3. 저는 넥슨의 조치가 정치석 성향과 관계없는 정당한 조치라는 의견에 선 측입니다.

그리고 제가 존경하는 지지자분은 부당조치를 취한 넥슨에 맞서 김자연 성우를 지지하는 측에 서 계시죠...

당연히 지지하는 분들께서 메갈리아4라는 사이트가 어떤 곳인 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나서도 메갈리아4의 범죄성이 확정나기까지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나지는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거세지는 논란의 양상의 방향을 조금 더 바꿀 수는 있겠죠.

여태까지 본인이 쓴 시간과 돈, 그러한 소중한 것들에 대한 상실감에 정말 마음이 아프시다면 정말 해당 작가분이 그러한 범죄자가 맡고 사회추방을 당해야 마땅한 것인 지 판단하고 비난하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제대로 얘기를 들어보려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작가'가 해당 문제 행위에 동조하고 참여했다는 증거는 제 시점에선 아직 보이지 않으니까요...

메갈리아4의 티셔츠운동은 확실히 '폐쇄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모금'으로 기재되어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게 '이전사이트의 관련된 행위를 포함해 또다시 문제를 일으킬 모금'으로 쓰이는 지는 공식적인 판결이 있어야 처벌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모금이 미신고활동이라는 얘기도 있어서 운동의 위법성은 또 따져야 되는 상황이 되었지만... 작가분들이 이 사실을 전부 알고 동조하고 있는 지, 모르고 동조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지금이 처벌시점인 지에 대해서는 각각의 분별과 이해의 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여러분들이 존경하는 작가님들이 해고되어 마땅한 공범들이라고 생각하면, 불매운동뿐 아니라 신고를 해도 마땅할 정도죠. 작가분들 본인이 공식적으로 밝혀야 할 문제가 되는 거거고요.

그리고 그 정도 수위가 아닌 상태에서, 작가분들을 믿느냐 마느냐는... 예, 순전히 자기 판단력과 신뢰에 맡겨야겠죠.

그리고 되도록 여러분들의 판단이 신중한 행동이길, 오해로 인한 상처만큼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넥슨또한 정치적 견해로 성우를 일방적으로 끊은 게 아니라, 합의 하에 진행했으며 여혐에 대한 입장차로 행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노블엔진도 부당성이 없는 건 지, 이용자들의 문의에 확실한 답변가 있어야 모두가 안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밤중에 공지가 올라오진 않을 테니... 기다리고 요구해야죠.

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가 지금 논란과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정말 제가 하고 있는 일이 그런 쪽에 관여되면 제가 평생을 바쳐온 이 일에서 손을 떼는 건...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결정 못하겠습니다.

정말 그래야만 한다면 그렇게 결정하기까지 정말 몇 번이나 조사하고, 알아보고, 많은 고민을 거쳐 결정하게 될 거에요. 그러기 위해선 사태에 대해 많은 자료를 봐야할 것입니다.

노블엔진 자게에서도 여러 참담한 심정들이 들려온 게 안타까웠기에 모두의 선택이 신중하고 바른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한 뜻에서의 불매운동을 존중합니다.

4 메갈리아4를 제가 자주 훑어보게 되었지만...

페이지에 여혐사태에 대한 이슈를 올라오는 건 맞지만 댓글 수준도 과격하고, 운영자는 조금씩 떡밥을 뿌리면서 주도하는 것 같다는 게 제 느낌이었습니다.

팩트 상 그런 여성들의 과격발언들에 대한 제재도 없었습니다.

그런 사이트가 '자신들은 온건한 페미니즘 사이트다'라고 주장하는 걸 저는 공감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제가 존경하는 작가분과 반대하는 측에 서 있지만 작가분께 메갈리아4사이트에 대한 설명을 할 의지도, 그 분의 작품과 인간성을 부정하지도 못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사회문제를 리트윗하고 저도 많은 공감을 했고, 그 분이 지지하신 일에 논란이 인 건 이번이 처음이고, 제가 존경하는 분의 경우 그런 범죄행위에 동조하신 건 아닌 상태셨거든요. '동조한 것과 같은 행위'를 하셨다는 건 아직 반론하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우선 메갈리아4의 문제가 제대로 공식화가 된 후의 작가님의 판단에 맡겨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싸움이 끝날 때까지, 어쩌면 끝난 후에도 작가분께서 받으실 악플에 저도 아파하고 울 겁니다.

계속 메갈리아4는 그런 짓과 관련이 없다!라는 의견이 해당 사이트를 옹호하는 기준일 테니 관련 작가분들이 [언행으로 인한 문제]가 아닌 [메갈4옹호라는 문제]로 인한 처벌조치를 받아야 한다면 해당 문제가 공식적으로 결론 난 후가 되겠죠...

어떤 문제든 정말 범죄적 여지가 있는 사안이라면 냉정하게 밝혀내야 합니다. 단 비난과 욕설 등의 과잉대응으로 인한 2차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문제적 핵동에 대한 기준은 무엇이냐는 메갈4 옹호측과 반옹호측 중 각자의 경우에 따라 지속적으로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한 서로의 상처가 계속 여러 곳으로 번지고 있으니까요. 제 경우 노블엔진의 게시글 중에서 [김자연 지지선언작가=메갈리안]는 발언 때문에 자신의 책임과 다른 공격을 제 눈 앞에서 받고 있는 분도 있습니다.

옹호측 내에서도 여러 의견으로 갈려 메갈4의 실태를 지적하려는 분들도 계실 수 있다는 것만 조금 더 전달되길 바랬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댓글을 보고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제 발언에 오해여지가 있는 지 검토하며 수정하였습니다. 제 능력부족으로 잘못된 발언이 있다면 계속해서 반성하며 받아들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