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미안

저번 공모전에 내지 못한 녀석인데, 거의 다 쓴 상태에서 완결을 내지 못하고 몇일전까지 방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한국에 10권까지 나온 시큐브는 도대체 일본에서 몇권까지 나온겨?' 하고 검색을하다가

전격문고 홈페이지에 처음으로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맨위에 도마뱀의 왕(구글번역)이라는 소설이 있는겁니다! 것도 2권!

일러스트도 브리키님인 것 같고 해서 한번 클릭해서 보고 '오~' 한번 해 준 다음 구글 번역에 돌렸는데

이게 왠걸, 제가 쓰던 소설의 주인공이랑 완전 비슷한 놈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성격이나 그런것의 문제가 아니라 이건... 캐릭터성이...

넵 결론은 이 녀석은 망했습니다ㅠ

한국 작품중에 겹치는게 없다고 방심했어요

다음 공모전에는 제대로 다듬어서 내보려고했는데 이미 누가 써버렸다니... 나는 무엇을 위해 몇날밤을 샜는가

한탄할 곳이 없어 여기 싸고갑니다 ㅠㅠ

조만간 조금이라도 다듬어서 자유연재란에 조금만 올려보겠습니다 ㅠ

비운의 졸작, 거기다 첫작인데... 혹시라도 읽게되시면 조언 한두마디만이라도 부탁드림다 ㅠ

+ 긴 징징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