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밖에 할 수 없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정말로 어쩌다 운이 좋아서 된 정도로 자만에 빠져 스스로 잘난 것 처럼 나댔습니다.

하나둘씩 들려오는 칭찬에 자만하여 스스로도 어이없는 말들을 늘어놓은 것 같습니다.

단순히 얼마나 준비했느냐 때문에 불쾌해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점 또한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금 자유게시판을 보고서야 겨우 정신을 차린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생각해 봤더라면 넙죽 엎드려 감사 말씀을 올리고 죽어라 쓰겠노라 했어도 모자랐을 터인데

스스로 뭐라도 된 것처럼 나댔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는 것 조차도 기분나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로 제 행동이 잘못된 것이라 통감하고 조금이라도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올리는 점

넓은 아량으로 봐 주시고 부디 사과를 받아주셨으면 합니다.

만분지 일이나마 변명하자면 정말 죽을 각오로 쓰고 있습니다.

늦은 나이에 결정한 진로여서 절박한 마음은 누구보다 뒤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나이가 되도록 철들지 못해서 허세를 부리고 싶었던 점,

그리고 그깟 허세 때문에 많은 분들을 불쾌하게 해 드린 점 전부 사과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글까지도 불쾌하다고 생각하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얼른 삭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