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공모전 관련 질문이 올라오면서 다시 한 번 올려 봅니다.
예전에 올렸긴 했지만 뭐...다시 한 번 올려보죠.
일단은 올해 공모전. 즉, 8~9회 공모전 글입니다.
일단 한 번 떨어진 작품은 수정 후 응모 가능. 단, 한 번 떨어진 작품은 두 번 떨어뜨리기 쉬우 니 어지간해서는 당선되기 힘듬. 그러나 8회 장려상이 재투고로 당선된 예.
팀으로 참가 가능하나 상금은 팀으로 지급.
맞춤법을 틀렸다고 감점은 안 되지만, 만약 그런 오타나 띄어쓰기 미스가 없다면 가산점이 들어간다고 한다.
단행본 예시 기획서는 한 동안 나오지 않을 것 같다.
8회 기준 응모 원고 수 300
9회에선 웬만하면 투고된 원고는 3분의 1은 읽는다는 답변이 있지만, 다른 회차 공모전의 답 변을 보면, 현실적으로 모든 작품을 읽는 것은 불가능하고, 심할 경우 기획서만 읽고 던지는 경우도 있다고 함.
9회 차 질문에서 갑자기 라노벨 글자수 질문이 늘었다. 평균 13만 자에서 15만 정도면 뭐 충 분하다고 한다.
세계관 작성에 있어선 현실세계와 다른 점을 상세히 작성하면 될 듯 한다.
단행본 이후 스토리 작성에 있어서는 말 그대로 1권 이후의 스토리를 써주면 되는데, 작성에 정답은 없으니깐 작가 요령껏 작성하면 될 듯 한다. 물론 그거랑 심사는 별개다. 그리고 구지 완결을 전제로 작성하지 않아도, 큰 스토리의 흐름을 적어주면 된다고 하는데... 이건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 이고깽물이면 이세계에서 깽판 치는 초반 과정을 적고 X권 이 후의 스토리엔 이세계를 여행하면서 각종 트러블에 휘말리며 깽판을 칩니다. 라는 느낌으로 적으면 되는 걸까?
미성년은 부모님 동의가 출판시에 필요하다 하는데, 9회 차에 동의법을 묻는 질문이 있었다. 답변은 아직이다.
기본적으로 한글이든 워드든, 2007년 이든 10년 이든 상관 없다 한다.
이거 말고도 잔뜩 있으니 실제 공모전 공고에 들어가서 댓글을 잘 읽어보자.
1.10줄 스토리는 가능한 어떤 이야기인지 한 눈에 들어오게 적도록 하자. 8회차 답변엔 기획 서 중 이걸 가장 먼저 본다고 한다.
2. 분량문제는 기본적으로 권장사항이긴 하지만, 분량이 오버될 경우 편집부에선 장황한 문 장이나 스토리 흐름상 불필요한 내용을 찾는데 주력할 가능성이 있으니 그래도 상관없다면 분량 오버해도 괜찮다고 한다. 반대로 적은 분량의 경우 어느정도 융통성은 있다 하니 크게 걱정은 말자. 그러나 상식 범위 내에서 해결했으면 한다.
3. 가끔 강제개행 질문이 있다. 편집부에서 당연 상관있다는 답변이 돌아왔으니 하지 말도록 하자.
4. 원고에서 문단들을 빈줄로 나누지 않고 모두 붙여서 투고해야하냐는 질문에, 이족보행편 집자 님은 개인적으로 좋게 생각하진 않지만 이해는 해주신다고 함. 다만 서적화를 고려해달 라고 하신 거 보니, 그런 건 상식선에서 지키는 게 좋을 듯 싶다.
5. 저번 글에서 부모님 동의 방법을 묻는 질문이 있었는데, 답변은 부모님 동의 후 투고 부탁 한다고 한다.
6. 이족보행편집자 님 주관이긴 하지만, 심사의 기준은 기획서가 절반이라 한다. 반쯤 농담이 라며 1차에선 원고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내가 보기에 7할 정도는 기획서가 먹고 들어가 지 않을까...
7. 초반은 떡밥이라 좀 지루하고 후반이 재밌는데 어떻하냐 물었을 때, 라노벨은 앞의 10페 이지가 승부처란 말이 있다고 한다. 도입부는 공모전에서 엄연히 좋은 작품을 가리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라고 함.
8. 어쩐지 다들 엔이세 기획서를 보고 기가 죽어버리는 것 같다. 일단은 작가 재량이고, 편집 부 입장상 기획서 안의 내용을 충족시킬 수 있다면 어떤 형태든 별로 상관없을 것 같다.
9. 나도 몰랐는데 기획서 중 기타항목은 적지 않으면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한다. 정말 기획 서는 꼼꼼하게 빈틈을 매우도록 하자.
10. 이족님의 사적인 의견이지만 할 수만 있다면 1권 내에 모든 이야기를 완결 짓는 게 좋다 고 한다.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줬다는 느낌. (이 질문은 스토리가 2권 이상 넘어가는데 1 권 안에 모든 이야기를 끝내야 하냐는 질문의 답변이다. 아무래도 단행본 쪽 질문 같다.)
11. 심사를 진행할 때 작품을 어떻게 편집하고, 편집에 어려움은 없을지 등을 검토하는 경우 가 많다고 한다. 만약 ... 을 쓰는 경우가 있다면 … 요걸로 쓰는 쪽이 상대적으로 심사시 호감을 살 수 있다 한다. 물론 그렇다고 뽑힌다는 보장은 없지만.
12. 말줄임표는 가급적 안 쓰는 편이 좋다. 물론 라노벨적인 표현으로 허용은 하는 듯 하지만, 역시 적은 편이 좋다고 한다. 편집부 방침상 ……외의 말줄임표는 쓰이더라도 어차피 ……으로 편집된다 하니 참고하자.
13. 노블엔진 편집부는 정말 주말에 쉬는 듯 하다. 아니. 부정적 의미가 아니라, 내 친구가 편집부 인턴을 다녀 온 적이 있는데 그곳은 완전 지옥이었다해서. 문제는 뭐 편집부 일상이라나 뭐라나. 일본 라노벨 출판사도 대 충 비슷한 것 같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