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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제목 생각해봤음
작성일: 16-05-08 19:58
조회: 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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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이세계에 떨어졌습니다
세계 열강들이 얼씨구 좋다 하면서 마왕성 폭격하고 챕터 1부터 대마왕이 항복 문서에 사인. 30년 뒤 완전한 피지배층이 된 마족들은 방구석 거지가 되서 라면이나 끓여먹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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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들도 마찬가지였다. 힘이 세서 노가다꾼이나 택시 운전수가 되어 과거를 회상하며 살 뿐. 소주값이 올라갔다고 세상을 욕하는 아저씨가 되어 있었다.
내가 왕년엔 이따만한 칼로.
노형 그래봐야 총 맞으면 뒤져요.
술이나 따라봐요. 이 양반이 재미없게.
마법을 사용하면 바로 징역형을 사는 새로운 세상. 국영수를 공부하던 대마왕의 아들은 취업 보장이 안 되자 마족 복원 운동의 리더가 되고.
마족 인권 운동가 미소녀와 얽히게 되는데!
'꼭 UN 사무총장이 되어야 해.'
'반대하는 놈들에게 서큐버스 부대를 보내자'
'나는 너의 서큐버스가 되고 싶다구'
그 때, 갑자기 끼어드는 서브 히로인!
나는 용사의 외동딸이다, 지금은 비록 동물원에서 일하고 있지만... 마왕과 화친을 맺고 싶다! 동물원에 있는 오크 부대를 끌고 오겠다!
좋다. 너도 나도 취업까지 한 문턱이다. 그 새끼들한테 이 피켓을 줘
'우리도 가나다라를 읽을 수 있다고요'
오 사랑해. 마계 계승자. 이걸 보고 울지 않는 사람은 없을 거야.
대마왕의 아들의 청춘은 이제부터 시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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