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일주일동안 배 타고 나갑니다 그 다음 주부터는 한달 간 다른 동네(?)로 파견 나갑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엔 또 두 주 동안 배 타고 나갑니다 (보안 어쩌구저쩌구 하는 문제 때문에 자세한 사정은 생략하겠습니다) 그 뒤로도 정말로 어떻게 시간이 날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덕분에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는 거!!!!!
단편제에 꾸준히 참가하기로 결심한 것이 이렇게 빨리 좌절될 줄은 몰랐습니다 ㅠㅅㅠ
이번주만 해도 배 탈 준비 때문에 인터넷 할 시간이 빠듯해서 단편제도 참가 못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나는 대로 단편제에 참가하고 싶은 욕심은 있지만 역시 불규칙적으로 참가하는 건 커뮤니티 분들에게 큰 실례가 될 것 같아서 당분간 발을 빼려고 합니다 물론 시간이 되는대로 다른 분들의 글을 읽고 코멘트를 다는 일을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됩니다)
어쨌든 당분간은 성급하게 굴었던 스스로에 대해 좌절하는 시간을 좀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영영 커뮤니티에서 발을 뺄 생각은 없고,
12월 28일 제대 후에 제대로 참석하겠습니다
그 전까지는 글쓰기 관련 책을 공부하면서 조용히 내공이나 쌓으렵니다
사실 저는 전문 소설가가 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제 목표는 진로상담사이기 때문에 소설 때문에 그 길을 포기하지 말자고 다짐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글쓰기라는 작업을 얕보는 건 아닙니다
저는 'Misery Jam'이라는 NT소설과 그를 위한 연습 겸 준비소설인 '아라시스 탐험대' 이 두 작품만 쓸 생각입니다. 물론 이 두 작품을 완성한 후엔 또 다른 소설을 쓸 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몇년, 아니 몇십년이 걸리더라도 이 두 작품만 완성시킬 생각입니다
아라시스 탐험대는 이미 완결까지 세계관과 기본 플롯을 완성시킨 단계입니다 사실 '1챕터의 승부'에 제 글을 올린 건 딱히 1등을 해보려는 게 아니라, 제가 1년동안 준비해 온 글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읽히는지 알아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사실 막바지에 와서 좀 급하게 수정하느라 오타도 많고 묘사 같은 게 꼬여 버려서 후회 중입니다 그래서 자숙의 기간 후에 다시 처음부터 수정할 생각입니다
어쨌든 염치없이 이런 부탁 드리긴 죄송하지만... 마음이 선량하시고 아량이 넓으신 분들은 한번만 제 아라시스 탐험대를 읽고 코멘트를 달아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렇게 해 주신 분께는 특별히 저도 글 올라올 때마다 0순위로 코멘트를 다는 데 온 힘을 쏟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