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뒤에 있는 부분과 광고에서만 나오는 내용으로 진행합니다. 그외 네타는 전무!
책 뒷면의 내용입니다.
그 소설은 김영재만을 위한 소설이야.
8년만에 어릴 적 살던 동네로 돌아오게 된 김영재
전학 온 학교에서 우연히 노트 한 권을 줍게 되지만
김영재 라고 써 있는 노트는 자신의 것이 아닌 누군가의 습작 노트였다.
노트 주인인 소녀가 나타나 소설의 감상을 돌려 달라며 귀찮게 굴자.
감상을 받기 위해 그 소설을 인터넷에 올리게 된다.
그러다 편집팀장이 실수로 보낸 쪽지를 받게 되고
그것을 계기로 편집팀장에게 소설에 대해 상담하게 된다.
그런데 그 소설은 김영재 주변의 실제 괴담을 다루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소설의 주인공의 행동을 반영하고 현실을 앞서가기 시작하고,
소설과 현실의 경계는 갈수록 무너저 내린다.
보르자의 신감각 미스터리 스릴작.
참 깔끔하게 적어놨습니다. 이 내용은 이 소설의 모든 것을 담고 있으니까요.
처음에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니다. 자세한 건 알리지 않겠지만...지겨워요. 덮을 뻔했어요. 초반에는 흐리호우는 이렇지 않았던 거 같은데. 역시 반시연작가님의 책이 더 좋은가?
과거 노벨배틀러와 그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가 더 나았던가?싶었어요.
그런데 편집장을 만난 후 부터 본내용으로 넘어가는 순간 움찔 합니다. 그때부터가 진짜 내용의 시작이였어요.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었죠. 한번 잡으면 놓을 수 없는 그런 느낌?
솔직히 결말 부분 직전이 가장 대박이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뒤통수를 맞긴 했지만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할까요? 그래도 충분히 매력적인 결말이었어요.
노트 주인인 소녀의 결말도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오히려 좋았죠. ㅇㅇ 최고의 마무리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중반부의 긴장감에 비하면 어딘가 살짝 바람이 세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좋은 마무리고 좋은 엔딩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마무리긴 해도 긴장감이 증발하는 건...
조금 아쉬웠지만 굉장히 재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