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읽고 느낀점은 3가지.
1. 아아.. 이세계에는 맑고 고운 얀진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어.
2. 1권에서는 별로 드러나지 않았던 '무협지'색이 이번 권에서는 조금 나타난듯.
3. 사실은 주인공이 '세실리아'고 라이벌은 '나루', 페이크 주인공이자 히로인은 '시엔!'
..이정도이고 이번 권의 스토리를 간략하게 설명하면.
주인공 소꿉친구와 만났다. -> 얀진 텐션 폭발!! -> 메르헴 사건의 명칭으로 인한 투닥투닥 & 검사 행방불명 사건 수사 시작 -> 주인공 중2병텐션 폭발!
-> 근데 X루라서 검성의 말 한마디에 깨갱!! -> 주인공 어머니와 급 화해. -> 그 이후 평화로운 일상? -> 검성 저격당함 ->
이러쿵 저러쿵해서 이번 권의 악당 등장! -> 근데 별다른 활약도 없이 주인공의 크고 알흠다운 공격에 리타이어..
..인데. 주인공의 활약이라고는 크고 알흠다운 공격 두방뿐.
근데 세실리아는 전보다 업그레이드된 검을 얻게 되는 기연과!, 시엔을 두고 라이벌과의 대결!, 사망플래그를 찍을뻔한 주인공을 구해내기까지.
...이정도면 이번 권의 주인공은 시엔이 아닌 세실리아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았지만 1권과 비교했을때,
이전에는 질풍노도의 중2병력이 가득하던 주인공이 어느정도 중2병력이 낮아 지고 타협이라는 것을 할줄 알게 된점과 주인공이 무적이 아니라는 점을
부각시킨점은 좋았습니다만..
주인공을 비롯해 몇몇 히로인들의 성격변화(특히 광녀화되신 메이린)와 주인공이 타협이라는 것을 하게 만든 계기가 된 검성과의 말싸움은
이후에 조금정도 전투씬을 넣는 쪽이 조금은 괜찮았을 것 같은데 말 몇마디에 너무 쉽게 주인공이 반성하게 된것이 아쉽고
마지막으로 1권의 보스는 그나마 상당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2권의 보스도 대다수의 사람들의 뒷통수를 후려갈기며 등장한데다가
그 생각이나 사상또한 악당답다고 할수 있음에도 주인공 및 몇몇 캐릭터를 전투 불능으로 만든것 이외에는 이렇다할 활약도 없이
그대로 리타이어 되어 머리만 남긴채 퇴장한것..
그리고 그외 기타등등의 아쉬운점이 많이 남는 편입니다만..
1권과 비교하자면 그나마 나아지고 있는 퀄리티와 더불어 캐릭터 성격의 변화는 서서히 캐릭터성을 확립해 가는 증거라 생각하며
즐거이 3권을 기대해 봐야죠.
결론은 아쉬운점과 이해가 안가는 점이 보이지만 그런대로 볼만한 노벨이였습니다.
(물론 청소년층은 즐겁게 볼수 있을 듯 싶습니다..)
P.S : 개인적으로 2권악당을 소설 '가즈나이트'의 닥터 와타루같은 매드사이언티스트인 사이보그로 이후 권에서 등장했으면 싶고..
그리고 무협지쪽 보다는 스타워즈의 제다이비스무리한 설정으로 가줬으면 싶습니다.(딥 다크사이드로 빠진 검사가 나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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