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이추해놓은 녹시님이 표지를 그렸다고 글을 올리셔서 처음 알게 된 책으로
조아라에서 연재중이라고 하길래 재밌으면 사야지~ 하는 마음으로 많이 읽어 놓으면 재미 없으니까 1화의 첫 부분만 딱 읽었는데
너무 재밌어보여서 구매하기로 결정하고 몇 주 동안 기다려서 나오자 마자 구입했습니다ㅎ
토요일 저녁에 책 받고 일요일 오전에 책을 읽었는데 책 내용이 딱 제 타입이여서 그자리에서 2시간 만에 다 읽었어요ㅋㅋ
재밌어서 빨리 읽은 책은 정말 오랜만이였습니다
각 인물들의 과거에 대한 자세한 말은 안나오지만
흘러가듯이 하는 말로 나오는 과거 이야기는 꽤나 많아서 대충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는건 쉬웠습니다
중간중간에 웃긴 요소도 나오는데 그 중 가장 인상적으로 남은건 유단의 목도리에 관한 내용이였죠
목도리를 지키려는 행동에 눈물까지(진짜로) 흘렸건만 뒤쪽에 나오는 반전이란...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나오는 이야기들도 책을 읽는데 재미를 박차를 가해주는 요소였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중심으로 내용이 진행되는건지 알 수 있어서 이해하는것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성격도 책을 읽기 전에 생각하던 것과 달리 의외로 자신이 잘못한건 인정하고 수긍 할 줄 아는 성격이여서
자기 무덤을 파는것만 빼면 아주 마음에 드는 인물이였습니다(이런 츤데레 주인공!)
백란은 책을 읽기 전까진 순한 성격이라고 생각했는데...주인공을 까고까고 또 까고...ㅠㅋ
주인공을 까는것 때문에 조금 마이너스된것만 빼면 마음에 드는 인물입니다
주인공은 아무래도 책에 나오는 인물 모두에게 까이는 입장인것 같으니 어쩔 수 없죠ㅋㅋ
이 전에 나왔던 유랑화사나 벨로아 궁정일기는 읽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는 이번에 정말 재밌게 본 책으로 다음 권도 나오면 꼭 살 예정입니다
소개나 리뷰 올라온 걸 봤을때 1권이란 말이 안쓰여있던거 같아서 설마 단 권!? 하고 생각했지만
책이나 구입한 곳에 '1'이 책 이름 뒤에 쓰여있더군요ㅋㅋㅋ
다음 권에는 인물들의 과거들도 조금씩 나오겠죠?
조아라에서 글을 보는 방법도 있겠지만 책을 산 후의 재미를 위해서 다음 권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릴 생각입니다
라노벨이랑은 다르게 중간중간에 그림이 없고 후기까지 글만 375p에 내용도 재밌어서 돈이 아깝지 않은 구성이였습니다ㅎㅎ
라노벨처럼 표지가 분리되는게 아니여서 표지따로 책 따로 움직이는것도 없어서 읽을 때도 편했고요
다음 권 표지는 유단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인물 묘사가 험한 인상밖에 없어ㅋㅋㅋ
다음 권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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